25일 오후 2시 55분께(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베냉의 수도 코토누에서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로 향하던 여객기가 인근 바다로 추락, 적어도 113명이 숨졌다고 경찰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추락 여객기는 레바논과 아프리카, 두바이를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레바논 전세기 업체 UTA 소속으로 사고 당시 정원보다 수십여명 많은 163명(승무원 7명포함)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과 승무원 대부분 레바논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원인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나 테러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비행기는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를 출발,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를 경유한 뒤 베냉의 코토누 공항에 기착했으며 26일 이른 새벽 베이루트에 도착한 뒤 마지막 행선지인 두바이로 향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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