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두달 전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쟁자 Howard Dean이 이제 경선을 포기하기 일보 전에 와있다. 2월 12일 현재 경선을 마친 14개주 가운데 한 주에서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 아홉명이었던 후보 경쟁자 중 벌써 4명이 자진 사퇴하고 5명이 남았으나 John Kerry 상원의원이 일찌감치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될 것이 거의 확실해보인다. 그러나 하워드 딘은 아직은 포기하지 않겠다며 2월 17일에 있을 위스칸신주 예비선거에 죽기살기로 덤벼들기로 전략을 세웠다 한다. 그래서 언론들은 Wisconsin will make or break Dean.(위스칸신 윌 메이크 오어 브레이크 딘) 즉 “위스칸신은 딘을 죽이든지 살리든지 양자간에 결판을 낼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다. make or break는 “만들든가 부시든가 한다”는 말이므로 죽이거나 살린다는 뜻이다. 두 단어를 하이픈(-)으로 묶어 make-or-break라는 형용사구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즉, Wisconsin will be Dean’s make-or-break primary.는 “위스칸신은 딘의 (정치적) 생명을 판가름하는 예비선거가 될것이다”는 말이다.
make or break와 같은 뜻으로 do or die (두 오어 다이―하지 못하면 죽는다)와 sink or swim(씽크 오어 스윔―물에 빠져 죽든지 아니면 헤엄을 치든지 한다)도 많이 쓰인다. 물론 do-or-die, sink-or-swim과 같이 형용사구로 만들어 쓸수도 있다.
A: If you want to make it in America, you must learn English with a sink-or-swim spirit.
B: OK. I will study English with do-or-die determination.
A: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헤엄을 못치면 빠져죽는다는 정신으로 영어를 배워야 합니다.
B: 알았습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각오로 영어 공부하겠습니다.
A: Howard Dean says Wisconsin will be his make-or-break primary. Do you think he has a chance to come back if he wins in Wisconsin?
A: No. It looks like the Democratic presidential nomination contest is almost over.
A: 하워드 딘이 위스칸신주 예비선거에 죽기 아니면 살기로 덤비겠다고 하는데, 위스칸신에서 이기면 그가 다시 인기를 만회할수 있을까요?
B: 아니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 경쟁은 거의 끝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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