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사진촬영후
곧바로 카드 우송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연방 이민국(CIS) LA지부에 영주권 갱신을 신청하는 영주권자들은 영주권 카드를 발급받는 시간이 빨라진다.
이민국은 각종 이민수속 적체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LA지부(LA District Office) 관할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영주권 갱신(I-90)을 신청하는 영주권자들에게는 지문 채취와 사진 촬영 후 곧바로 영주권 카드(I-551)를 우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영주권의 10년 유효기간이 만료돼 영주권 카드 갱신을 신청할 경우 그동안 길게는 수 개월까지 영주권 카드가 우송돼 오기를 기다려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온라인 신청자들은 실제 영주권 카드를 받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그러나 LA 이민국 관할지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접수(E-file)를 하는 신청자들만 가능하며 타 지역이나 일반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민국에 따르면 이번 시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민국 웹사이트(uscis. gov)에 접속하여 온라인 I-90 양식을 작성해 접수시킨 뒤 이민국이 이메일과 서한(I-797)으로 보내오는 접수확인 번호(Confirmation Receipt Number)를 가지고 이민국 내셔널 서비스센터 무료전화(1-800-375-5283)에 전화를 걸어 지문채취와 사진 접수를 위한 이민국 방문 날짜를 예약해야한다.
한편 14세 이전에 영주권을 받은 후 14세가 넘어 영주권을 갱신하는 경우는 인터넷으로 신청서(I-90)를 접수할 수 있는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이번 시범 프로그램에 적용되지 않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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