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새 3번째
인명피해는 없어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11가의 골드플라자 내 ‘맘모스 나이트클럽’에서 2일 새벽 4시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내부와 집기 등을 태워 8만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다.
LA시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8분께 화재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불은 옆 유닛으로 옮겨 붙지 않고 나이트 클럽 내에서 40분만에 진화됐다. 밥 콜리스 소방국 대변인은 “비즈니스가 끝난 시간이라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건물과 집기 피해 추산액이 각 4만달러”라며 “건물 내부의 인화물질에 의한 자연발화인지 방화인지는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건물 2층의 여성전용 찜질방과 김스 댄스스튜디오, 1층의 진주갈비 등이 연기와 냄새가 스며들어 피해를 입었으며 2일 단전, 단수 조치가 취해져 영업에 지장을 받았다.
화재 당시 24시간 운영되는 여성전용 찜질방에는 손님과 종업원을 포함, 10명 가량이 머물고 있었으나, 불이 2층으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맘모스 나이트클럽’은 50~60대 이상이 즐겨 찾는 무도클럽으로 4년 전 건물 내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입구 옆 엘리베이터에서도 불이 나는 등 지금까지 화재만 3번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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