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서
한인여성 3명도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에서 안마시술소(Massage Parlor)를 운영하던 한인이 관할 공무원과 경찰에게 뇌물을 제공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함께 업소에서 일하던 한인 여성 3명도 이민법 위반으로 이민세관국에 체포됐다.
특히 이번 수사는 하워드카운티 경찰국과 메릴랜드 주검찰, 조국안보부 및 이민세관국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주 특별검찰이 사건을 맡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내 안마시술소 ‘오리엔탈 스파’에서 지난달 26일 체포된 한인 김성율(미국명 피터·65)씨는 뇌물제공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단 1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김씨는 까다로운 규제를 피해 안마시술소 사업을 유지, 확장하기 위해 기회를 모색하던 중 메릴랜드주 카이로프랙틱 보드의 폴 머피 조사관을 만나게 되자 도움을 요청하면서 현금, 보석 등과 함께 술자리를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피 조사관은 주 검찰과 공동으로 비밀수사를 진행 중이었다. 수사결과 김씨는 역시 암행수사 중이던 윌리엄스 디텍티브와 키스 레스너 루테넌트 등 2명의 경찰에게도 현금과 보석, 식사 및 술자리 대접을 제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3건의 뇌물제공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건당 2~12년 형과 100~5,00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게 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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