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등 노인단체 다운타운서 시위
LA시 노인국을 타부서와 통폐합하려는 움직임에 한인등 LA의 노인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일 LA시청 앞에서 LA시 노인국 자문위원회가 주최한 통폐합 반대 시위가 한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시위에는 피코 양로보건센터, 대한노인동우회 등의 한인 단체와 ‘캘리포니아 시니어 레지스트레이터’등 단체에서 100여명의 노인이 참가했다.
내년 약2억5,0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LA시는 6개월 전부터 경비 절감을 이유로 부서 통폐합을 추진해 왔으며 2개월 전 노인국을 여성, 어린이와 가족, 장애인 등의 4개 부서와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드워드 우즈 노인국 자문위원 회장은 LA시가 통폐합 법안을 의회에 상정해 5월20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즈 회장은 “노인국 전체의 약90∼95%는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되는데 타부서와 통폐합하면 LA시는 노인국에 배정된 예산을 타부서에 전용할 것”이라고 LA시를 비난했다. 노인국 1년 예산은 2,500여만 달러다.
집회에 참석한 성백승 예수마을 교회 목사는 “그동안 노인들이 받아 온 택시요금, 음식점 할인 혜택 등이 없어질 것”이라며 “많은 한인 노인들이 노인국 폐지에 따른 불이익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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