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부인회, 퍼시픽 빌라보다 큰 규모 신축 추진
21일·27일 타운 미팅
내년 말 1차 입주 예상
타코마에 퍼시픽 빌라 노인 아파트를 건축, 한인 노인들을 다수 입주시킨 대한 부인회(회장 홍정순)가 또다시 타코마 지역에 저소득 노인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이다.
모두 1 베드룸으로 설계될 이 아파트는 포틀랜드 애비뉴와 44가 스트릿에 위치한 살리샨(Salishan)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에 신축될 예정이라고 부인회의 노인 아파트 사업 조정관인 설자 워닉 전 부인회장이 밝혔다.
워닉 씨는 신축될 아파트가 55유닛 씩 2개의 2층 건물로 지어지며 1차 분 55유닛의 입주는 내년 말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소득층으로 부부 중 한 명만이라도 62세 이상이면 입주신청을 할 수 있다.
워닉 씨는 현재 이 단지에 총 2천여 세대분의 저소득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으나 2차 대전직후 지어져 전부 허물고 다시 새 건물로 신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방 주택 도시개발부(HUD)와 타코마 주택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부인회는 이미 타코마 시로부터 아파트 건축에 필요한 부지를 배정 받았다.
워닉 씨는 입주자가 선착순으로 결정된다고 밝히고 희망자들은 21일 오후 6시 부인회 커뮤니티 센터, 또는 27일 오후 6시 아파트 신축현장(1728 East 44th St. Tacoma) 내 패밀리 센터에서 열릴 타운미팅에 참석해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부인회관 옆에 건축된 25유닛의 퍼시픽 빌라 노인 아파트에는 한인노인이 전체 입주자의 70~80%를 차지, 다른 노인 아파트와 달리 한국음식을 신경 쓰지 않고 조리할 수 있고 아파트 내에서 운영되는 노인 데이케어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엔 입주 대기자가 100명이나 줄지어 있다.
부인회는 퍼시픽 빌라 아파트에 이어 페더럴웨이에도 노인 아파트를 지으려 했으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일단 연기한 상태이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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