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버클리씨,“UW 한국학은 전체 미국에 중요”
십시일반 성금 속속 답지
기부금 총액 2만달러 넘어
캠페인 로고
UW 졸업생도 아니고 한인 커뮤니티와 특별히 깊은 연관도 없는 미국인 변호사가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에 5천달러나 기탁, 관계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제임스 버클리변호사(57·버클리 합동 변호사 사무소 대표)는“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UW 한국학 프로그램은 워싱턴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를 위해서도 지속돼야 한다”며 거액을 기부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변호사로선 첫 케이스인 버클리씨의 뭉텅이 기부금에 크게 힘입어 기부금 총액은 본보가 1인 10달러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지 1개월 반만에 2만달러를 넘어섰다.
오리건 대학 법대를 졸업한 버클리 변호사는 UW이 의대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전국적인 명문대학이 되려면 세계로 뻗어날 수 있는 학문적 발판을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클리 변호사는 이익환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 위원장을 한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이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일레인 권 사무장으로부터 캠페인 내용을 설명 듣고 선뜻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애틀 국제구역 키뱅크 3층에 위치한 버클리 합동 변호사 사무소엔 변호사 6명을 포함, 2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중 한인은 80년대초의 회사 창립멤버인 권 사무장과 페이지 리·크리스틴 김·그레이스 김·데보라 지 씨 등 5명이다.
버클리 합동 변호사 사무소는 주로 교통사고 등 상해 관련 소송 및 합의를 전문으로 하며 고객의 50~60%가 아시안이다.
버클리 변호사는 별도 인터뷰를 사양하고“대부분의 이민자들이 변호사 비용이 겁나 상담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 사무소는 무료 법률 서비스 차원에서 상담해주므로 망설이지 말고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주에만도 버클리 변호사를 비롯, 이점태 목사(트리니티 장로교회), 이상철 씨 등 10 가정 및 업체가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현숙 기자>
<기부금 보내주신 분들>
▲제임스 버클리(시애틀) $5,000 ▲김정웅(아번) $20 ▲익명(페더럴웨이) $50 ▲박충환(벨뷰) $10 ▲이점태 (바슬) $100 ▲이상철(시애틀) $20 ▲윤주열(시애틀) $20 ▲스캇 영 리(머킬티오) $50 ▲오문식(린우드) $30 ▲어대경(스포켄) $100
소계 $5,400
누계 $20,030(154 가정 및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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