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영 EB한미상의 회장
지난해말부터 이스트베이 한미상공회의소(EB한미상의) 과도기 회장(8대)을 맡아오다 지난달 재선된 조미영 9대 회장이 공식 취임식을 나흘 앞둔 2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역점추진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 소감은.
▲좋기도 하고 책임감도 무겁다. (EB한미상의가) 실질적으로 교민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로서 입지를 굳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앞으로 중점 추진사항은.
▲세계화와 정보화로 대표되는 21세기의 조류에 맞춰 EB한미상의도 지역상공인들간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전세계 상공인들과도 협력 및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다. 아울러 꾸준히 증가하고있는 이스트베이 한인상권과 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미 주류사회 및 정부 혹은 관할시와 긴밀한 유대관계 및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는 11월에 개최되는 웰빙산업 엑스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달초 서울서 열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에서 느낀 점은.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KOWIN makes Co-Win(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공동승리를 일군다)는 슬로건아래 전세계에서 활동중인 한민족여성 및 CEO들을 만날 수 있었고, 특히 언어와 문화장벽, 여성사업가로서 겪어야만 했던 모든 어려운 여건을 딛고 성공한 여성CEO들의 경험담과 비전을 접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했다. 또 미주한인상공인의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다른지역 유사단체와 지나친 경쟁을 벌인다든지, 일부 한인단체들이 내실없이 겉치레 행사위주로 운영된다는 지적도 있는데.
▲우리는, 나는 그렇지 않다. 다른 단체가 주최하더라도 교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행사라면 기꺼이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베이지역에서 비교적 생소한 윌리엄 최 변호사를 9대 이사장으로 영입한 이유는.
▲매우 적극적이고 실력있는 분이다. M&A 전문변호사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2세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고 리더십도 있다. 2세라서 한국어가 서툴기는 하지만 어차피 앞으로 그런 분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한인단체 주도층 또한) 1세시대에서 1.5세, 2세시대로 넘어가게 되니까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조 회장은 오는 24일(토) 오후 6시40분 버클리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제9대 회장단 취임식에 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격려와 축하를 해주셨으면 한다며 특히 취임식에 앞서 5시30분부터 윌리엄 최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익한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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