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의하면 100을 깨지 못하는 골퍼가 골프인구의 90 %나 된다고 하는데 그들은 필경 매번 스윙을 할 때마다 뒤 땅을 치거나 타핑(topping)을 해서 공이 뜨지 못하고 풀을 스치며 굴러가거나 드라이브를 치면 “outside-in”으로 스윙을 함으로서 빠나나 볼을 쳐서 오른쪽 나무 속으로 집어넣거나 짧은 클럽으로 치 면 왼쪽으로 당겨 물 속으로 집어넣는 식의 골프를 치고 있을 것이다. 그 나머지 10%도 아마도 그 중 80%는 아웃인으로 스윙을 할 때가 많을 것으로 본다.
없이 많은 골퍼들이 레슨을 받으면서도 이 병적인 아웃-인을 고치려하는데도 고쳐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 역시 샷을 잘못 칠 때에는 주로 클럽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옴으로서 슬라이스나 풀을 하는데 왜 골프를 수십 년씩 친 전문가도 그런 실수를 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우선 우리는 공을 목표 쪽으로 보내려는 잠재의식이 있어 클럽을 타켓 라인으로 빨리 보내려는 데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몸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있으면서 클럽을 도표(A)의 (b)처럼 클럽을 목표선을 따라 움직이면 공은 멀리가지 않아도 바로 갈 터이지만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고, 안쪽에 있는 클럽을 목표 선으로 내보는 동안 상체가 미리 돌기 때문에 클럽은 도표(A)의 (a)처럼 목표선을 넘어가게 되고 다시 공을 치려고 안쪽으로 끌어당기게 되는 것이다. 이때 클럽이 열리면 슬라이스가 나고 짧은 클럽은 club face가 close되기가 쉬워 pull이 되는 것이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체중이동 없이 몸이 돌면 클럽이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아웃인으로 스윙을 하게되는 것은 다 아는 상식이고, 대부분 학생들이 하는 말이 자기는 분명히 안에서 친 것 같은데 이상하다고 하는데 그것은 클럽이 충분히 안쪽으로 떨어지기 전에 몸이 미리 돌기 때문이다.
아무리 클럽을 안으로 떨어트린다고 해도 클럽헤드가 손보다 높을 때에 가슴이나 어깨가 돌면 클럽은 밖으로 나갈 확률이 많은 것이다.
특히 공을 세게 치려고 하거나 또는 그와 반대로 살짝 치려 할 때 그런 일이 많이 나게 되는 것이다.
공을 보통 때보다 더 멀리 보내려고 하면 클럽이 충분히 떨어지기 전에 몸이 돌아서 슬라이스가 나고 그와 반대로 좀 약하게 치려고 하면 체중이 왼쪽으로 옮기기 전에 공을 치기 때문에 공을 왼쪽으로 치게 되는 것이다.
도표(A)의(c)에서처럼 공은 안쪽(inside)에서 목표(target)로 던지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기 때문에 클럽은 손보다 더 밑으로 떨어트리면서 스윙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는 사진(B)의 Fred Couples처럼 하체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둘째는 미셸 위처럼 클럽을 공 안쪽으로 떨어트려야 한다.
즉 클럽을 손 밑으로 떨어지게 하는 것인데, 자기 오른발 뒤축을 클럽으로 친다는 그 느낌(feeling)으로 것이다. 물론 클럽으로 오른발 뒤축을 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지만 골프에서는 느낌이 중요한 것이니 만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발과 무릎으로 체중을 왼다리로 옮기면서 클럽을 오른발 뒤축을 친다는 느낌으로 떨어트리면서 클럽을 목표로 던지면 공은 믿기 어렵게 곧바로 목표로 날아갈 것이다.
한가지 조언은 소위 on plane 골프스윙이라고 해서 클럽샤프트가 땅에 평행이 되며 목표 선에도 평행이 되게 하라는 이론은 위험한 것이, 자칫하면 out side in을 초래하기가 쉽다는 것을 미리 말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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