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도전하는 제인 김씨와 선거 캠페인 스탭들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도전하는 제인 김씨가 선거본부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돌입했다.
6일 샌프란시스코 제인 김씨의 집에서 열린 선거 전력 모임에 참석한 스텝들은 앞으로 남은 8주 동안 지역별 유권자의 성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효과적인 전략을 세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씨측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SFSU)과 시티 칼리지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 및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또 샌프란시스코 11개 디스트릭 중 타겟 지역 6개 디스트릭을 정해 오는 18일 이후부터 1주일씩 돌며 각 가정을 직접 방문, 표 모으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예인 초청 기금모금행사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레스토랑, 클럽 등에서도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유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제인 김씨는 각 디스트릭을 돌며 포스터를 붙이고 유세를 펼치려면 최소 50명의 봉사자가 필요하다며 보다 많은 유권자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면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면서 봉사자 확보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주말부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선거 홍보용 배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측 관계자는 봉사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포스터, 전단지 등 각종 홍보물에 들어갈 자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1주일에 2번 샌프란시스코 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학생, 학부모, 교사 등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컴케스트(Comcast)사가 운영하는 로컬 케이블과의 인터뷰, 중국 커뮤니티 정치인 미팅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애니고 캠페인 매니저는 멧 곤잘레스 현 시의회 의장이 시장 출마할 당시, 캠페인 디렉터를 맡았던 엔리큐 피얼스가 하와이에서 제인의 선거를 돕기 위해 7일 온다며 선거 막바지인 10월 30일부터 선거 당일인 2일까지 4일간은 마지막 남은 부동표를 확보하기 위해 잠 잘틈 없이 강행군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 후보에는 총 12명이 올라있으며 유권자 한 명이 이중 4명을 선택할 수 있다.
제인 김 선거 캠페인에 후원자 또는 봉사자로 참여하고싶은 한인은 415-806-3069(애니 고)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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