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국입양인협회(AKA-SF)는 이스트베이한인이민백주년 기념사업회가 오클랜드 박물관에서 올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리의 목소리’ 전시회의 일환으로 입양인에 대한 영화상영 및 공개토론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
이날 상영되는 다큐멘터리로는 한국 입양인의 이야기를 그린 ‘웬디를 찾아서’(감독 킴벌리 사리 톰스)와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고향을 찾아서’(감독 토미 추)가 상영된다. 이 두 작품은 각각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입양인들의 모임’에서 소개됐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될 토론회에는 잭 쿠코이, 한나 토마스, 로웰 로준, 호프 닝 등 4명의 입양인들이 패널로 나온다.
세 살때 입양된 쿠코이씨는 정체성 찾기와 2년 반 동안 한국에서 살면서 느껴 던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AKA-SF의 공동대표인 토마스씨는 한 살때 입양와 28살에 생부와의 재결합, 그 후의 관계에 대해 소개한다. 또 닝씨는 9살 때 11살인 친언니와 입양와 겪었던 일들과 로준씨는 흑인 군인에게 입양돼 흑인 커뮤니티에서 성장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토론회 장소는 오클랜드 박물관이며 시간은 7시부터 9시30분까지이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