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의 딸 김초롱(20·크리스티나)의 2주 연속 선두권 진입이 아깝게 무산됐다. PGA투어의 코리안 선구자 최경주는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EPGA 린데저먼매스터스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첫날 선두를 달렸던 김초롱은 12일 오클라호마 털사의 세더리지골프장(파71·6,233야드)에서 속개된 LPGA 존Q해먼스호텔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13홀을 마친 오후 3시 현재 2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이븐파 193타로 10위권에 머물렀다. 대신 안시현과 김미현이 분전, 우승권에 근접했으나 2라운드부터 선두권으로 치솟은 아니카 소렌스탐을 추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타이틀 방어를 위해 유럽으로 날아간 최경주는 3, 4라운드 분전에도 불구하고 초반 이틀동안 부진의 골이 너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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