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천만에요…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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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호시에는 충북 진천을 끔찍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진천에는 미국 하면 우선 발레호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진천-발레호 자매결연 산파역이자 상임연락관인 윌리엄 김 SF한인체육회장과 데이브 케리 발레호시 블랙벨트농구단 단장 등의 주선으로 지난 20일 발레호에 온 진천대표단이 26일 밤 베니시아의 권욱순 북가주나라사랑어머니회 회장댁에서 홈스테이 가족들과 가진 송별파티를 끝으로 6박7일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27일 새벽 귀국했다. 송별파티 참석자들이 느낀 소감을 간추려 소개한다.
▶이슬아(진천고3)=처음이라 낯설 것 같았지만 홈스테이 가족들 덕분에 잘 지냈다. 버클리대학 도서관에 가서 언니오빠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걸 보고 감명을 받았다.
▶김한빈(진천여중3)=에디가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맙다. 모든 스케줄이 알차고 재미있었고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서 다른 친구들도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웨이벌리 크레익(캔터베리초등4)=너무 익사이팅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우리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겠지만 그래도 나는 그들을 그리워할 것이다.
▶정명(한천초5)=홈스테이 친구들(저스틴과 테일러)이랑 이제 좀 친해졌는데 떠나게 돼서 아쉽다.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전현은(진천여중3)=우리 (여학생) 셋이 돈 모아서 또 오기로 했다. 예전에(중1때) 오스트레일리아에 3주정도 갔을 때는 금방 집에 가고 싶었는데, 여기서는 살고싶은 생각이 든다. .
▶에디 크레익(알라메다카운티 트랜짓 직원)=멋진 만남이었다. 어린 친구들도 사귀고 한국의 문화를 아는 기회를 얻었다.
▶데이브 케리(블랙벨트농구단 단장)= 블랙벨트농구단 단원들이나 저 아이들이 일생일대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두 아들이 윌리엄 김 SF체육회장의 태권도제자인 그는 작년에 내가 진천에 갔을 때는 더 잘 대접받았다며 오히려 진천사람들에게 감사를 돌렸고, 그의 부인은 저 좋은 아이들이 금방 또 보고싶어질 것이라고 석별을 아쉬워했다.)
▶이천희(진천군청 행정계장)=윌리엄 김 회장, 권욱순 회장, 그리고 블랙벨트농구단, 홈스테이 가족들, 모든 분들이 환대해줘서 대단히 고맙다.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돌아간다. 발레호시와 우리 진천군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민간단체 간 국제교류와 학생들 홈스테이 어학연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완주(진천군 청년회의소 회장)= 김 회장 권 회장 데이브 단장 등이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이분들을 부모마냥 따르는 걸 보니 내 마음이 흐뭇하다. 앞으로도 이런 일을 돕는 데 발벗고 나서겠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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