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현대·기아 0.2% 상승 그쳐
지난 5월중 미 시장에서 한국 차는 제자리를 유지한 반면 미 빅3은 판매가 하락했다.
현대차는 5월 한달 동안 전년대비 0.2% 늘어난 4만416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4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차종별로는 액센트가 27%와 9%가 늘어난 4,555대와 2.045대가 팔려 증가세를 이끌었고 지난해 연말 선보인 투산도 5,732대가 팔려 5개월 연속 10%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신형 NF 소나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나타 판매량은 8,043대로 29% 줄었고 XG350도 26% 감소한 1,241 판매에 그쳤다. 5월까지 누적판매는 16만3,675대로 11% 증가를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0.2% 늘어난 2만5,443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스펙트라가 12.1% 늘어난 5,121대가 팔려 3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5,000대 이상을 기록했으며 세도나는 7,624대를 판매해 15.9%의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아만티는 53.5% 줄어든 1,095대 판매에 그쳤고 리오는 3,309대가 팔려나가 34.6% 감소했다. 5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11만5,991대로 6.8% 늘어났다.
한편 GM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트럭 판매량은 23만8,471대로 7% 감소했다. 자동차는 신차 출시 영향으로 15만4,726대가 팔려, 1% 감소하는데 그쳤다.
포드는 5월중 11% 감소한 28만3,99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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