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백두산 상공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출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7월8일 오전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의 중국명) 폭포 상공에 갑자기 UFO가 나타났다.
이 UFO를 촬영한 사람은 창바이산 화산감측소 감측원 무성지씨. 그는 7월8일 오전 6시50분 경 감측소 2층 베란다에서 시찰나온 직원을 촬영하려고 사진기를 들었는데 천지 북쪽 폭포 상공에 신속히 이동하는 흑점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무씨는 흑점은 갑자기 활모양을 이루며 쾌속 이동해 와 타원형 모양을 나타냈다며 엉겁결에 흑점을 향해 셔터를 눌렀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UFO가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을 인화 확대해 보니 UFO는 흑색으로 상부에는 옅은 남색 코로나가 빛을 뿌리고 하부는 옅은 분홍색 빛을 띠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UFO가 나타난 창바이산 양켠 산봉우리는 해발이 각각 2천700m와 2천500m이고 폭포 넓이는 13m라며 양쪽의 산봉우리와 폭포를 기준으로 할때 UFO가 대략 해발 2천500m 안팎 높이에 위치했고 그 직경은 7-8m로 보였다고 견해를 밝혔다.
신문은 창바이산에서 UFO가 포착,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촬영한 사진은 중국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한편 창바이산 자연보호관리국 황샹퉁(黃祥童) 연구원은 지난달 21일 가족과 함께 천지를 관광하던중 망원경으로 `괴물’이 헤엄치는 것을 본 후 디지털 사진기로 찍었다는 사진을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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