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위)과 대한항공이 옥외광고판을 이용한 치열한 이미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인타운에서 빌보드를 통한 이미지 경쟁에 나섰다.
아시아나는 최근 올림픽과 버몬트 교차로에 있는 옥외광고판 내용을 아시아나 비자카드에서 세계 지도위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잇는 이미지 광고로 교체했다. 광고문구는 ‘Discover Asia with Asiana’(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아시아를 발견하세요)로 한인 뿐 아니라 비한인도 겨냥했다.
아시아나측은 “아시아 대표 항공사를 지향한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문구를 넣었다”고 밝혔다.
올림픽과 웨스턴 코너에 20년째 옥외광고판을 내건 대한항공은 지난 연말 ‘스카이 패스’에서 세계 각국 어린이들이 활짝 웃는 기업 이미지 광고로 사진을 교체했다. 대한항공은 “5대양 6대주를 누비는 친근한 항공업체의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