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직선-부드러운 곡선 절묘한 조화
유연한 가속력·흔들림 없는 크루징 자랑
스포츠 카 같은 날렵한 자태·감각 돋보여
운전대 움직임-속도따라 뒷바퀴 방향 조절
▲디자인
2세대 이후 7년만에 탄생한 3세대 GS430은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인 ‘L-finesses’가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L-finesses’란 앞으로 개발될 모든 렉서스 모델에 적용될 디자인 철학으로 끊임없는 예견, 시대를 앞서가는 심플함, 섬세한 우아함 등 세 가지 기본 개념을 의미하는데 역동적인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인다.
반면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주력 모델인 M45는 GS430을 비롯해 머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분명하게 다르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지난해 도쿄 모터쇼에 등장했던 컨셉트카 ‘푸가’의 디자인을 세단형으로 교체했다. 또 M45는 G35세단과 쿠페의 플랫폼을 개량해 좀더 스포티하고 럭서리하게 연출한 모델이다. 럭서리 차량이면서도 스포츠카와 같은 세련되고 날렵한 모습은 M만이 자랑할 수 있는 멋이기도 하다.
첨단 인체공학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나는 GS430 인테리어(위). GS430의 4.3리터 V8엔진은 300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인테리어
인테리어에서 GS430과 M45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GS430은 렉서스 특유의 고급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첨단 인체공학을 결합시켜 운전자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와 조작스위치 배치로 운전자에게 편의성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키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문을 열 수 있고 시동이 가능한 스마트 엔트리-스타트 시스템, 외부 빛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계기판 광도를 조절해 주는 ECD 옵티트론 계기판이 세계 최초로 장착됐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에 프런트, 사이드, 무릎 등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있다.
M45는 핸들과 문 안쪽 가죽, 각종 계기판 패널과 실내 인테리어에 최고급 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GS430과 마찬가지로 터치 스타트 버튼을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사양은 큰 차이 없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센터페시아와 중앙 콘솔박스 등이 메탈로 되어있어 세련된 멋과 젊은 감각을 지녔다는 점에서 GS430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음성 조작이 가능한 네비게이션은 M45만의 자랑이다.
소프트 가죽을 사용해 운전자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 주력한 M45 인테리어(위). 335마력을 뿜어내는 M45 4.5리터 V8엔진.
▲성능
GS430에는 부드러운 가속력과 흔들림 없는 크루징 파워의 4.3리터 V8엔진이 탑재됐다. 또 가속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ETCS-i(전자식 스로틀 제어장치)가 적용되어 엔진출력을 최적화 해주며 이의 극대화를 위해 경량 알루미늄 엔진블럭과 듀얼 VVT-I시스템이 활용됐다.
M45의 4.5리터 V8엔진은 동급 최고 수준인 335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운전대의 움직임과 차량 속도에 따라 뒷바퀴의 방향이 앞바퀴에 맞춰지는 RAS시스템을 통해 마치 운전자의 마음을 읽고 따라 움직이는 듯한 일체감을 준다. 또 차선 이탈 경보장치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첨단 과학도 도입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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