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는 수천 년 전부터 누에를 기르기 위하여 가꾸어 온 나무이므로 사람의 기운과 가장 친숙하다. 사람과 가장 친화력이 큰 나무가 뽕나무이다. 뽕나무는 사람의 손에 오랫동안 길이 들여졌고 사람과 가장 친하여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다.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뽕잎을 따서 누에를 기르고 오디를 따서 먹었으며 껍질은 약으로 썼으며 수시로 가지치기도 하고 가름을 주어 가꾸어 왔다. 그런 까닭에 뽕나무는 사람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애완동물처럼 길이 든 나무가 뽕나무이이다.
식물은 사람을 제일
무서워한다
모든 식물들은 사람을 제일 무서워한다. 사람이 손을 대거나 위해를 가하면 독성물질을 분비한다. 그러나 뽕나무는 사람과 친하여 사람한테 해를 끼칠만한 독성을 지나고 있지 않다. 뽕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로 불을 때면 나무를 태울 때 나오는 독한 기운이 약에 스며들어 선약이 아니라 독약으로 바뀔 수 도 있다. 사람은 모든 동물이나 식물들한테 공포의 대상이다.
경옥고가 아니더라도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고 난치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랄 수 있는 영약(靈藥)을 만들려면 반드시 청정한 지역에서 뽕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고 늘 기도하는 마음을 지니면서 마음이 깨끗한 상태에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성황당(城隍堂)에 자라는 나무, 곧 많은 사람들이 성황목으로 모시고 있던 나무로 불을 때면 나무에 쌓여 있던, 뭇 사람한테 받은 스트레스와 믓 천지의 독기가 일시에 밖으로 나와서 사람을 덮친다.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나는 정도이면 가벼운 독기(毒氣)에 취한 것이고, 의식을 잃을 정도면 중간정도의 독한기운에 쏘인 것이며, 강한 독기에 쏘이면 목숨을 잃는다. 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다가 내뿜는 독기에 취하여 일어나는 어지럼증, 현기증 같은 증상을 불 멀미라고 한다. 뽕나무나 오동나무 소나무 같은 장작은 불 멀미를 적게 하고 밤나무, 느티나무, 호두나무 같은 나무로 불을 땔 때 불 멀미를 많이 한다. 정자나무나 성황목 중에는 악한 기운을 많이 받고 사악한 영이 많이 모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독기가 뭉쳐있어서 근처를 지나가거나 그 아래서 쉬기만 해도 사람을 죽이거나 병들게 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영독(靈毒)을 지닌 것도 있다. 성황목이나 정자목 중에 수백 살이 넘었으며 수많은 사람이 떠받들고 모시는 신목(神木)한테는 온갖 사악한 기운이 정체되어 쌓여있어서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빼앗을 수 있을 만큼 무서운 독성을 지닐 수도 있는 것이다.
옛말에 촌간지승(寸簡之松)은 기수장이(基壽長而) 오백(五百)이오, 산간지송(山簡之松)은 기수단(基壽短而)이 칠백(七百)이라 하였다. 곧 마을에 자라는 소나무는 그 수명이 길다고 하여도 5백 살을 넘지 못하고 산속에 있는 소나무는 그 수명이 짧다고 해도 7백살을 넘는다는 말로 풀이할 수 있다.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식물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 사람한테서 나는 갖가지 소리를 듣지 않고 냄새를 맏지 않으므로 건강하게 살면서 주어진 명을 제대로 누릴 수가 있다. 그러나 마을 주변에 사는 식물들은 사람이 내뿜는 온갖 독소들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서 병이 많고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질병도 많고 온갖 해충도 많이 모여들고 빨리 죽는다. 사람이 내는 소리, 사람이 키우는 짐승들이 내는 소리, 문명의 이기들이 내는 소리와 갖가지 나쁜 냄새, 톱이나 칼 같은 것으로 인한 위협, 나무를 신으로 섬기고 모시며 제사를 지내는 행위. 무속행사 등 온갖 사악한 행위와 위협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어찌 나무의 근성이 그대로 보존되고 천명(天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산속에서 천년을 살 수 있는 산삼이 사람이 밭에 심어 가꾸면 어찌하여 6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가? 자연 상태에서 수백 년을 사는 지치, 도라지, 잔대, 마, 하수오(何首烏) 같은 약초들은 어찌하여 사람이 심어 가꾸면 1년 혹은 2-3년 밖에 살지 못하고 죽는가? 사람의 냄새, 사람의 기운, 사람의 소리, 사람이 만든 문명, 사람이 키우는 가축 등 사람과 관련된 거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식물한테 공포와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식물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보다 훨씬 순수하고 의식의 차원이 높으며 민감한 감성을 지녔다. 그러므로 식물은 사람보다 스트레스에 훨씬 약하다. 특히 지치 같은 약초는 사람의 기운과 땀 냄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자연 상태에서는 수백 년을 살 수 있지만 사람이 키우는 한 해 밖에 살지 못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모든 세포는 자살을 선택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분열이 왕성하고 빠르게 일어나서 자멸한다.
혹 식물들한테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이 빨리 자란다고 하여 논밭에 가서 꽹과리를 치고 징을 울리는 사람도 있으니 식물이 그 인공적이고 시끄러운 소리를 좋아할 리가 있겠는가.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이 빨리 자라는 것은 틀림없다. 그 이유는 음악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하여 식물세포가 빨리 분열하기 때문이다.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세포는 빨리 죽는다. 그러나 죽기 전에 재빨리 세포분열을 하여 자손을 남긴다. 옛날에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라고 하여 새해 초에 대추나무나 과일나무 몸통을 돌로 찍어 상처를 내고 가지가 갈라진 부위에 돌을 끼우는 풍습이 있었다. 이렇게 하면 과일나무에 열매가 많이 달린다. 식물이 좋아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목숨에 위협을 느껴서 죽기 전에 자손을 많이 남기기 위하여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이다.
식물은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바람소리, 물소리, 천둥소리, 새소리, 벌레울음소리 같은 것도 식물한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거늘 어찌 식물한테 요란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들려주어 정신을 못 차리게 한단 말인가.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의 음악이 사람한테는 영혼을 고양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식물들한테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괴성(魁星)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식물은 사람보다 감각이 훨씬 더 순수하고 민감하여 상처받기가 쉽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 곧 뭇 창생(蒼生)들한테 가장 무서운 존재는 사람이다. 사람은 곧 주변에 있는 생명체들 곧 공물이나 식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깊이생각한 뒤에 아주 작은 일이라도 행동에 옮겨야 한다. 뱀이 땅꾼을 가장 무서워하듯 식물은 약초꾼을 가장 무서워한다. 약초꾼들이 식물의 목숨을 빼앗거나 상처를 입히기 때문이다. 논밭에 키우는 농작물들은 농부들을 가장 무서워한다. 농부들은 식물들이 애써 일한 것을 빼앗아 가는 약탈자이기 때문이다. 식물들은 농부들이 뿌리는 비료와 농약 역시 무서워한다. 비료와 농약이 식물들을 괴롭혀서 억지로 빨리 자라게 하기 때문이다. 식물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공포는 그대로 식물체에 축적되어 무서운 독이 된다. 식물들은 일생동안 애써 일하여 모은 것을 고스란히 동물이나 사람의 먹이로 주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는 지극히 이타적인 성질을 지난 존재이지만, 사람들은 그것만으로 부족하다고 여겨서 더 많은 것을 식물들한테 빼앗기 위하여 비료와 농약, 항생제, 성장 촉진제 같은 것을 식물들한테 뿌린다. 식물들은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 주지만 사람은 그 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더 많은 것을 빼앗기 위하여 식물들을 못 살게 굴고 그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다.
항생제에 대하여
동물이나 식물 사람이 항생제를 섭취하면 세포가 빨리 분열되고 기형세포의 숫자가 차츰 늘어나서 성장 호르몬이 몸 안에 지나치게 축적되어 갖가지 질병에 쉽게 걸리고 빨리 죽게 된다.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독극물과 같은 것이어서 생명체가 이를 취하면 목숨에 위협을 느껴서 죽기 전에 세포분열을 왕성하게 하여 발육이 촉진되는 것이다. 꺼져가던 불꽃이 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크게 빛을 발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페니실린, 스트렙토마이신, 오오레오마이신, 테라마이신 같은 항생물질의 찌꺼기를 닭, 돼지, 칠면조 등의 사료에 10만분지 1정도를 먹여서 감염을 막는 효과를 보고 있다. 성장을 촉진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서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그 목적이다. 요즈음에는 항생제의 종류와 사료에 섞는 양도 후ㅏㄹ씬 많아졌다. 게다가 물고기한테 땅위에 사는 동물들의 고기를 사료로 주어 키우고 있으니 이는 천명을 거스르는 일이라 하지 아니할 수 없다. 요즘 유행하는 조류 독감이나 광우병, 사스 푸젠 에이형 독감 같은 치명적인 질병들이 하늘의 뜻을 인간이 거스르는 데서 온 것이니 누구를 탓할 수 있겠는가. 사람이 믓 생명들을 학대하여 모든 살아있는 것들한테 갖가지 치명적인 질병을 불러왔고 결국 마지막으로 그 피해를 가장 크게 받는 것도 역시 인간일 뿐이다.
체질이 깨끗하고 체 세포가 건강한 사람은 오염된 음식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할지라도 몸이 이를 거부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같은 것 끼리 모이는 법이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 오염된 음식이 들어오면 몸이 그것을 거부할 것이오, 오염된 사람의 몸에 건강한 음식이 들어오면 몸이 이를 거부할 것이다. 병든 몸은 병든 음식물을 탐하고 건강한 몸은 건강한 음식을 찾는 법이다.
항생제로 오염된 음식이 건강한 사람의 몸속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항생제로 오염된 음식을 세포들이 거부하여 머리가 아프거나 배탈이 나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계속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세포는 굶어죽지 않게 하기위해서 어쩔 수 없이 오염된 음식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고 그리하여 건강한 세포가 차츰 병들어 가게 되는 것이다.
몸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로 오염된 음식과 육식을 피하는 것을 그 으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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