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모의 양육 소홀로 아사지경에 놓였던 4명의 소년에 대한 보상금으로 뉴저지주가 1,250만달러를 지급키로 했다고 피해자 변호인단이 밝혔다. 법원 청문회를 거쳐 합의안이 확정되면 피해 소년인 키이츠, 타이론, 마이클 잭슨은 각각 250만달러, 그들의 형인 브루스는 500만달러를 나눠 갖게 된다. 주정부는 또한 이들이 21세가 될 때까지 의료보험료를 내고 최고 18만5,000달러의 특별 교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레이몬드와 바네사 잭슨을 양부모로 둔 이들 소년은 10~19세였던 지난 2003년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저지 경찰에 발견됐으며 당시 몸무게가 20kg에 미치지 않을 정도의 극심한 영양실조에 빠져 있었다. 이 사건으로 주정부 공무원들은 복지감시 소홀 혐의로, 양부모들은 가중폭력과 미성년 건강위해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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