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구매시 범하기 쉬운 실수들
새 차 샤핑은 언제나 흥분되고 신나는 일. 그런 만큼 더 꼼꼼하고 세심한 준비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자동차 구매시 하기 쉬운 실수들을 소개한다.
▲테스트드라이브를 빼 먹는다
많은 소비자들의 경우 대개 혼다 어코드 혹은 도요타 캠리 등 염두에 둔 모델의 경우 무작정 딜러를 찾아 흥정부터 하기 마련. 이 경우 테스트 드라이브는 건너뛰기 쉽다. 하지만 테스트드라이브는 구매과정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자신의 운전 스타일과 맞는지 아니면 기대한 성능에 못 미칠수도 있다. 브로셔 속에 등장한 화려한 사진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스티커 가격으로 흥정한다
세일즈맨들은 흔히 스티커 가격에서 얼마 정도를 깎아주겠다며 흥정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 물론 베스트 셀링카 등 일부 인기 차종의 경우 이 정도로 만족하겠지만 많은 경우 인보이스 가격부터 체크한 후 딜러에 들어서는 것이 좋은 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첩경. 컨수머 리포츠 등 주요 자동차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인보이스 가격을 알 수 있다.
▲차종보다 인센티브를 중시한다
차 업계의 인센티브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72개월 0% 파이낸싱, 직원가 할인 등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판촉이 줄을 잇고 있다. 일시적으로 자동차를 싸게 살 수는 있겠지만 자동차는 한 번 구입하면 몇 년은 소유하게 마련. 리세일 밸류, 소유 비용 등 보다 인센티브를 우선했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단지 월 페이먼트에만 초점을 맞춘다
“한 달에 이 정도 페이먼트면 나쁜 딜이 아닙니다.” 세일즈맨들과 흥정에서 처음 접하는 표현이다. 월 페이먼트에만 신경 쓰다 보면 정작 차량 가격과 트레이드인 밸류, 파이낸싱, 리스 기간 등이 뭉뚱그려 원하던 딜을 이끌어내기 힘들어질 수 있다. 명심 또 명심. 자동차 가격부터 흥정한 후 그 다음 트레이드 인 밸류, 파이낸싱, 리스 기간 등의 순서로 세일즈맨과 이야기 하라.
▲안전 시스템을 우습게보지 마라
최근 출시되는 모델들은 보통 안티락 브레이크시스템(ABS), 전기 안정 컨트롤(ESC), 머리 보호 사이드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이들 장치의 기능과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한 예로 ESC의 경우 이 장치가 없는 차량에 비해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
▲지금 갖고 있는 차의 밸류가 얼마더라
트레이드 인하는 소비자의 경우 아무리 좋은 가격으로 새 차의 딜을 했다고 해도 트레이드 인하는 차의 제 값을 못 받았다면 허사. 새 차 가격을 할인해주고 트레이드 인 차의 밸류를 턱없이 낮추는 것도 딜러들의 수법. 딜러를 찾기 전 자신의 차량의 리테일 가격과 홀세일 가격을 모두 리서치하는 것은 필수. 여러 딜러에 트레이드 인 밸류를 문의한 후 가격이 맞지 않는다면 차라리 직접 매각하는 것도 한 방법.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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