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7일 뉴욕 주 수도 알바니의 항소법원에 3명의 동성애자가 미국 시민 자유 연합(ACLU)과 12쌍의 동성애자 커플의 지지로 동성애자의 결혼 증명서 발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따라 동생 커플의 결혼 증명서 발급을 거절한 뉴욕주 보건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25명의 동성애 커플의 지위에 대한 공청회가 17일 오후에 열리는 등 뉴욕 주 전반에서 동성애자 관련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게이 네트워크의 안 로스토 홍보 담당은 동성애자 결혼 합법화 소송과 관련 “지난 2월 뉴욕시 법원이 동성애자 람바 리갈의 결혼 승낙을 허락한 이후 항소 법원에 동성 결혼 합법화를 검토해 주길 요청했다”며 “그러나, 항소 법원의 거절로 현재 다시 일반 법원에서의 판결을 기다려야하는 지루한 법정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수십 건에 이루는 동성 결혼 합법화를 위한 소송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미국 시민 자유 연합은 “항소 법안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동성 결혼 합법화를 위한 최선이 방법이다”고 말했다.한편, 대부분의 종교 단체들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법조계 사람들은 동성 결혼 합법화를 반대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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