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 반대 3차 시위가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리우 뉴욕시의원 사무실이 위치한 39 애비뉴, 유니온 스트릿에서 17일 펼쳐졌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플러싱 20지구 시의원에 출마하는 라퀠 워커(보수당)후보, 퀸즈 보로장 후보 필립 시카(공화당), 김용걸 성공회 신부, 김광식 플러싱 한인회장 등은 모두 ‘한마음 한소리’로 공영주차장 개발을 반드시 저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켈 워커 시의원 후보는 “플러싱은 삶의 터를 이곳으로 잡고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것이지 플러싱에 살아본 적도 없는 정치인들의 것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정치가들이 공영주차장 개발을 지지하는 진정한 목적은 지역주민들의 안위가 아닌 ‘수익’이다. 공영 주차장 개발을 저지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단결과 참여다”고 강조했다. 시카 퀸즈 보로장 후보는 “공영 주차장 개발을 저지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시간이 충분하다”며 “개발이 실시되면 인근 지역 내 업소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타격이 미칠 것이다”고 밝히며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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