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부터 1월1일까지 뉴욕시내 대중교통요금이 다소 내려갈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오는 11월23일~2006년 1월1일 주말 요금을 2달러에서 1달러로 내리고 무제한 탑승권도 일부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MTA가 올 한해 동안 9억2,800달러의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MTA가 제안한 할러데이 요금 인하 방안에 따르면 지하철 및 버스 월 무제한 탑승권은 동일한 가격인 76달러에 30일 대신 39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일주일 무제한 탑승권은 8일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12월 마지막 주에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1달러로 떨어진다.
이밖에 메트로노스(Metro-North)와 LIRR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12월 월정기 승차권을 구입하면 오프 피크(Off-Peak) 시간대에 10번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승차권을 받게 되며 일주일 승차권 구입시에는 무료승차권 1장을 받는다. 또 1억 달러를 투자해 지하철 내 보안을 강화하고 5,000만 달러를 들여 운행을 늘이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MTA 케이티 랩 사무총장은 18일 할러데이 기간 동안 대중교통요금을 인하하면 MTA가 추가 5,000만 달러를 투입해야 하지만 뉴요커들이 교통이 혼잡한 할러데이 시즌에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TA는 양키, 셰이, 자이언츠 구장의 주차장에 파킹을 원하는 스포츠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주차 티켓을 구입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지패스(E-ZPass)를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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