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추첨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다민족 이민자 비자 프로그램(Diversity Immigrant Visa Program)의 신청이 퀸즈 지역의 공립도서관에서는 어디서나 가능하게 됐다.
헬렌 마샬 보로장과 길레모 리네레스 뉴욕시 이민국장, 퀸즈보로 공립도서관의 토마스 갈란테 디렉터 등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영주권 추첨에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18일부터 퀸즈 공립도서관의 도서직원의 도움을 받아 1,000여개에 달하는 컴퓨터를 이용,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플러싱, 자메이카 지점 등에서는 신청에 필요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리네레스 이민국장은 이날 연방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전자 신청서 시스템을 도입, 신청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영주권 추첨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조사결과 몇몇 저소득층 이민자들이 컴퓨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 퀸즈 공립도서관의 컴퓨터를 이용해 영주권 추첨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권 추첨 프로그램 접수는 지난 5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 4일까지 실시된다.
대상은 지난 5년간 총 인구가 5만명 이하인 국가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추첨을 통해 총 5만여 명에게 영주권이 발급된다. 한국 출생자의 경우 추첨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현재 출생지가 북한이나 일본에서 태어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신청은 www.dv.lottery.state.gov에서 할 수 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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