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95가에 최근 완공된 초호화 주거용 콘도미니엄을 김도우(43) 메릴린치 그룹 글로벌마켓촵투자은행 사장이 1,225만달러에 매입했다. 이는 한인이 소유한 최고가 뉴욕 콘도미니엄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003년 8월 세계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의 투자은행 부문 공동대표로 취임한 후 2004년 한해 수입으로 2,200만달러 상당을 올려 화제가 된 인물이다.
뉴욕한국일보가 입수한 뉴욕주 부동산서비스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3월25일 맨하탄 95가 콘도미니엄 건물주 ‘나인티 파이브 유한책임회사’(Ninety-Five LLC)와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10월5일 매입했다.
김 사장이 매입한 콘도는 최근 영국 ‘버킹검 궁전’에 ‘여왕의 갤러리’를 건설한 영국의 유명 건축 설계사 존 심프슨이 맨하탄 95가 소재 4층 건물 2채를 4가구 초고급 콘도미니엄 건물로 개조한 것으로 뉴욕타임스가 지난 8월 ‘여왕의 건축 설계사가 동네에 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단층(Simplex), 2층(Duplex), 3층(Triplex), 펜트하우스(Penthous) 등으로 각각 설계, 완공된 4개 종류의 콘도 중 침실과 화장실을 각각 3개 갖춘 단층 콘도를 매입했다. 총 실내 면적은 6,770스퀘어피트이며 테라스 정원(Terrace/Garden) 면적도 260스퀘어피트에 달한다.
한편 실내 면적 1만350스퀘어피트 2층짜리 콘도(침실 5개, 화장실 6개, 180스퀘어피트 테러스 정원)는 ‘포 엠 코퍼레이션’(Four M Corporation)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데니스 메히엘이 지난 10월5일 1,550만달러에 매입했다. 실내 면적 1만4,550스퀘어피트 3층짜리 콘도(침실 및 화장실 각 5개, 1,720스퀘어피트 테러스 정원)와 7,140스퀘어피트 펜트하우스(침실 및 화장실 각 4개, 5,290스퀘어피트 테러스 정원)는 각각 2,100만달러에 시장에 나와있다.<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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