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저지 릿지필드 타운의 앤토니 수아레즈 시장이 7일 뉴저지 한인회(회장 김진국)을 방문, 지난 3일 발생한 교통사고<본보 12월 5일 A1면 보도>로 숨진 한인 여성 3명의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릿지필드에서 거주하던 김하정, 은아 자매와 마희연씨의 죽음은 유가족들에게는 물론, 타운 전체의 비극”이라며 유가족들에게 장례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타운 차원에서 기금 모금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수아레즈 시장은 또한 “앞으로 유가족들이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할 수 있는 소송과 관련, 자신이 소속돼 있는 법률회사에서 무료 변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하정, 은아 자매의 유가족들은 “가족이 평소에 다니던 필그림 교회측에서 장례비용을 이미 제공했다”며 “모금된 액수를 자매가 졸업한 릿지필드 고등학교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마희연씨의 유가족 역시 모금을 장학금이나 사회 복지비로 기부할 뜻을 비췄다.
한편 숨진 마희연씨는 8년전 도미, 러더포드의 세인트 매리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 중이었으며 릿지필드에서 외삼촌과 함께 살고 있었다. 마씨의 장례식은 한국에서 비보를 접하고 온 부모들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치러졌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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