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소사이어티가 김준길 명지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12일 맨하탄 사무실에서 개최한 한국역사 강의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김 교수의 ‘한국사’를 경청했다.
이날 강의에는 뉴욕주 일원의 한인 교사 및 한국어와 역사를 가르치는 외국인, 강사들이 많이 참가해 영어판 한국사(The History of Korea)의 저자로도 유명한 김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김 교수가 지은 영문 서적 한국사는 미국 그린우드 출판사가 지난 1월부터 출간해 시판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출판된 한국사는 보통 한국어 한국사의 번역본이거나 한국학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출간돼 일반인이나 외국인이 이해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으나 김 교수의 한국사는 한국 역사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이나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날 브리검영 대학 동아시아언어연구소 교환교수로 지내는 2003-2004년 동안 진행한 강의에 바탕을 둬 이 책을 집필했으나 내가 한국사를 연구, 책으로 엮을 것을 구상한 것은 30년이 넘는다며 이 책에서 한국 정체성과 전통성을 강조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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