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살인사건 최저 기록 예상
올해 뉴욕시 살인사건 발생률이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경은 16일 올해 초부터 지난11일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희생자는 50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2%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일년 동안 발생한 572건의 살인사건보다 64건이 적은 수치이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국장은 “올 해들어 지금까지 살인사건이 크게 감소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이같은 수준을 유지하면 1980년대 이후 최저의 살인사건 발생수를 기록하게 된다”고 밝혔다. 켈리국장은 “올해는 처음부터 긍정적인 범죄 발생 수치를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올 해들어 지난 11일까지 살인사건을 포함한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사건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8.9%가 감소, 뉴욕시는 14년째 범죄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시에서 범죄 발생이 가장 많았던 해는 1990년으로 뉴욕시 5개보로 안에서 2,245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현재보다 4배 이상 많았다. 당시 뉴욕시는 높은 범죄 발생으로 미 대도시에서 가
장 범죄가 많았던 도시 중 하나로 꼽혔었다.
한편 뉴욕시의 범죄 감소는 마약 단속 강화와 범죄 유형 조사로 인한 수사 강화, 총기 단속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 도시 중 워싱턴 DC의 살인사건은 지난해보다 1건 감소한 189건, 시카고는 지난해 430건에서 427건, 로스앤젤레스는 496건에서 472건으로 뉴욕시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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