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최종 협상안 거부...노조 오전3시 공식 발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노조(TWU)가 파업에 돌입했다. 19일 오후 MTA가 제시한 최종협상안을 거부하고 노조본부로 돌아간 노조원들이 20일 오전 2시께 파업을 선언했다.
MTA가 노조 측에 제시한 최종안은 첫 해 3% 이듬 해 4% 그 다음 해 3.5%로 향후 3년간 총 10.5% 임금인상과 55세인 정년을 현행으로 유지하되 신규 직원이 첫 10년간 연봉의 6%씩을 매년 은퇴연금(Pension)을 적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노조측이 요구한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일을 유급 휴일(pay Hoilday)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노조는 당초 요구안인 향후 3년간 24% 임금인상을 끝내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파업으로 학생들의 등교시간은 2시간 늦춰지며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4인 이상 카풀차량만 96가 이하 다리를 이용한 맨하탄 진입이 허용된다.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대중교통이 전면 마비됨에 따라 5개보로 각 지역에 카풀 장소<별첨 참조>를 비롯해 차를 주차하고 파업 중에도 운행되는 LIRR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크&라이드 구역을 퀸즈 셰이 스타디움,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 등에 개설한다.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은 택시가 여러 명을 합승 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며 구역과 보로별 구각을 A~H로 나누어 요금을 책정한다. 또한 파업기간 중 뉴욕시 5개 보로에 적용됐던 요일별 교대주차 규정은 해지 된다.
한편 25년 만에 대중교통 파업을 강행한 MTA 노조(TWU)에게는 파업 첫날 100만 달러의 벌금이, 파업에 동참한 노조원들에게는 이틀 수당에 해당하는 벌금이 첫날 부과되며 파업이 끝날 때 까지 매일 두 배의 벌금이 계속해서 부과된다. MTA 노조 파업으로 손실액은 1주일 기준으
로 16억 달러(뉴욕주 감사원 자료)에 이를 전망이다. <이진수·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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