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은 회장과도 무관
스피드 투자 그룹 다니엘 이 사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서울플라자 매입자금 내역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이 사장과의 일문 일답.
-서울플라자 매입과정에서 이익치 전 현대증권사장의 비자금 또는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설이 있다.
▶한국 언론과 LA 및 뉴욕의 주간지에서 보도한 이익치 사장 비자금 유입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95%가 소설로 한국에서 유입된 돈은 전혀 없다. 또한 홍성은 회장도 전혀 관계돼 있지 않다.
-서울플라자 매입 자금내역은
▶미국계 은행인 인터베스트 뱅크에서 1,400만 달러를 융자받았다. 또 나머지 금액 610만달러와 150만달러의 클로징 비용은 스피드 투자그룹의 게열사인 루즈벨트 애비뉴콥이 소유하고 있던 ‘잭슨 플라자’(78-14 Roosevelt Ave)를 1,670만달러에 매각해 기존에 남아있던 모기지(기업, 우리 은행 등 약880만달러) 등을 제한 차익금을 이용했다. 물론 잭슨 플라자 매각 당시 ‘1031텍스 익스체인지’ 제도를 이용해 소득세를 연기 받았다.
-KAMCO로부터 플러싱 선라이즈 콘도, 잭슨플라자를 구입한 것을 비롯 그동안 수십개의 상용
빌딩을 매매하는 등 활발한 부동산 개발투자 활동을 했는데.
▶콘도와 잭슨플라자는 KAMCO가 공매할 때 구입한 것으로 전혀 하자가 없다. 또 지난 10년
간 40~50개의 부동산을 사고 팔고 했는데 그동안 파트너 없이 모든 걸 혼자서 했다.
-서울플라자 매입 클로징 시점에 융자를 해주려 했던 기업은행이 돌연 융자를 취소했는데.
▶보통 클로징 때는 몇 개 은행에 융자 신청을 해두는 게 일반적이다. 이왕이면 한국계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마지막에 기업은행 상부에서 결제가 나지 않았다. 한국계 은행의 결제시스템이 중앙 집중식으로 돼 있기 때문으로 이전에도 그런 일이 간혹 있었다. 이같은 이유
로 융자 허가가 이미 나있던 인터베스트뱅크에서 융자를 받았다.
-‘열린공간’이 한국에 있는 인사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열린공간은 한인사회에 커뮤니티센터와 같은 곳이 없어 만든 순수한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한국과 전혀 관계가 없다.
-연방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데.
▶수사기관으로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지난 5월에 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런 인사가 집을 방문할 때는 사전에 집 주인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겠는가.<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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