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과 플러싱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집안일을 돌봐줄 사람으로 한인 1세를 가장 많이 찾으며 한인 1.5세와 2세들도 산후조리 도우미로 한인 1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미한국부인회(회장 지화조)와 뉴욕 예지원(원장 백순자)이 지난 1년간 한인들의 구인과 구직
사례를 집계한 결과, 플러싱과 맨하탄의 구인 건수가 각각 10건으로 지역별로 가장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재미한국부인회와 뉴욕예지원은 지난 1년간 산후 조리 알선 50건, 구인 알선 27건 등 총 7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산후조리는 뉴저지 지역이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플러싱이 17건, 맨하탄 7건, 보스턴 5건, 롱아일랜드와 올바니가 각각 1건 등으로 집계됐다.구인은 플러싱과 맨하탄이 각각 10건에 이어 뉴저지가 4건, 롱아일랜드가 3건이었다.플러싱과 맨하탄 지역에서 가정 도우미를 많이 찾는 것은 일단 맞벌이 부부가 많고 도우미들의 출퇴근이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롱아일랜드나 뉴저지는 이에 비해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숙식을 해야하고 숙식을 하는 경우 한인 1세의 인건비가 히스패닉 등 보다 높기 때문에 수요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산후조리는 인건비가 높아도 한인 1세들을 선호했다. 대부분 산후 도우미는 2주~1달 채용하는데 한인 경우는 일당이 하루 100~150달러로 히스패닉보다 2배 이상 많다.재미한국부인회 지화조 회장은 “1.5세 2세들이 부모의 영향으로 한국식 산후 조리를 원해 한인 1세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한인과 아시안들은 체질이 서양인과 다른데다 미역국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한인 1세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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