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국익 차원에서 대학총장들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다.
곤돌리자 라이스 국무부 장관과 마가렛 스펠링스 교육부 장관은 5~6일 워싱턴D.C.에 미국 대학총장들을 초청, ‘국제 교육에 대한 미 대학총장 수뇌회의’를 갖는다.국무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국제 교육이 미국 국익에 가져오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미국 고등교육 미래를 굳건히 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교육 지도자들간
의 협력 파트너쉽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무부에 따르면 미 50개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의 공,사립 우수 연구기관, 대학, 커뮤니티 칼리지 등 대표들은 각 소속 교육 기관의 국제교육 현황을 정부에 보고하며 참가자들은 외국 유학생들과 학자들의 미국 유학 방법과 미국 학생들이 일부 고등교육을 해외 교육기관에서
받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특히 참가자들은 미 고등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적 해외홍보, 비자 및 유학 절차 규정, 국제 교환 우선 대상자를 위한 정부와의 협력 문제 등을 집중 토의하게 된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노력은 미국 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학자들은 학비, 체제비 등 미국 경제에 연 133억달러 상당(2004년 기준)을 기여하고 있고 또 이들은 미국 정부 또는 민간 기업이 채용할 수 있는 미래의 고학력 인적자원이나 외국인들의 미국 유학이 감소되
는 현상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와 달리 한국인 유학생은 2002~03학년도에 5만1,519명, 2003~04학년도에 5만2,484명, 2004~05학년도에 5만3,358명으로 매해 8.8%~9.4% 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 중국 등에 이어 매해 가장 많은 유학생을 미국에 보내
는 국가별 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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