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검찰청에서 한인들에게 미국 법률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는 한인이 있다.
주인공은 뉴욕주 검찰청 미디어 부서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지혜(22) 씨.그는 지난 2004년 12월 뉴욕주 검찰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한국어 보도자료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평소 언어적인 문제로 정확한 법률을 알지 못해 피해를 입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서다. 그래서 뉴욕주 검찰청이 담당하고 있는 사건 등을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한인들에게 미국 법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한인 범죄 피해자들과의 수사전 인터뷰, 엘리엇 스피처 검찰 총장과 한인 사회와의 교량 역할도 그의 몫이다.그는 “지난해 적정 임금을 받지 못하던 히스패닉계 노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뉴욕주 검찰청이 고용주들과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도움을 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는 한인 피해자들을 돕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12월 인턴으로 들어가 2005년 5월 정식 발령을 받은 그는 앞으로 법대에 진학해 더 많은 법적 지식을 습득, 한인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 싶다는 포부도 귀띔한다.지난 2005년 5월 올바니 뉴욕주립대(SUNY)에서 공공 정책 학사 학위를 받은 이씨는 2003년 워싱턴 연방 주지사 산하 국제 방송국에서 정책 조사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한국에서 태어나 8
학년~12학년까지 남미에서 외국인 고등학교를 다녀 한국어, 스패니쉬, 영어 등 3개 국어를 유창히 구사하는 재원이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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