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검찰청이 너싱홈 운영과 관리에 대한 조사를 주 전역으로 확대한다.
5일 뉴욕주 너싱홈 두 곳에서 거동이 불평한 환자들을 경시한 혐의로 19명의 직원이 체포된 데 따른 조치다.검찰청은 로체스터에 위치한 제니퍼 매튜 너싱홈과 코트랜드에 위치한 노스우드 너싱홈에서 직
원들의 근무 태만 및 근무 보고 허위 작성, 환자 경시 등의 증거가 확보돼 19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환자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매튜 너싱홈 입원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과 환자들의 관계를 감시한 결과 직원들이 욕창 환자들의 침상자세를 조절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배설물이 묻은 환자를 몇 시간 동안 방치하는 등 결정적인 단서가 포착됐다.심지어 직원들은 환자들이 자신들을 부를 수 없도록 호출 벨을 멀리 떨어트려 놓거나 순회 시간에 직원들끼리 어울려 영화를 보거나 잠을 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이들 직원들은 리포트 작성 시 환자들에게 모든 임무를 충실히 했다고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은 “뉴욕주 내에서 너싱홈 환자들은 가장 피해입기 쉬운 사람들 중 하나이다.”며 “현재 너싱홈 관리 체계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인 만큼 주 전역으로 수사
를 확대해 너싱홈들이 환자들에게 법에 따른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뉴욕주 검찰청은 이번 사태와 관련 너싱홈 관련 피해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신고 문의는 1-866-697-34448 이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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