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의 브로드웨이/플러싱과 어번데일 지역의 1,330 블록을 역사구역(Historic District)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토니 아벨라 시의원은 6일 뉴욕시 랜드마크 보존 위원회(LPC; Landmarks Preservation
Commission) 관계자들과 함께 이 지역을 순회하며 플러싱, 어번데일 일부 지역을 반드시 역사
구역으로 지정, 무분별한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브로드웨이/플러싱 지역의 주택 소유주로 구성된 브로드웨이/플러싱 주택소유주 연합
(BFHA) 역시 이 지역을 역사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BFHA는 과도한 개발 및 주택 개조를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 이 지역을 ‘역사구역’으로 지
정해 달라는 제안요청서를 LPC측에 이미 제출했었다. 브로드웨이/플러싱 지역의 경계는 바운팍
과 베이사이드 레인, 32 애비뉴 북쪽 지역, 155가 서쪽 지역, 170가 동쪽 지역, 노던 블러바드
남쪽 지역 등을 포함한다.
이 지역이 역사구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의 특성인 넓은 애비뉴와 도보, 싱글 패밀리 주택, 기타
나무를 포함한 자연물을 훼손하는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된다. 즉, 주택을 개조하거나 공터를 여
러 구획으로 나누지 못하게 되는 것.
아벨라 시의원은 “브로드웨이/플러싱과 어번데일 지역의 특성을 보존하기 위해 이 지역을 역
사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이 곧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
인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BFHA의 공로를 치하했다.
한편 현재 퀸즈 지역에는 더글라스톤 대부분의 지역과 더글라스톤 힐, 포트 토튼, 헌터스 포인
트 일부 지역 등이 역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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