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공안전과 삶의 질이 향상됐으며 공립학교 시스템과 보건, 복지 분야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행정 수행능력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발표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2006년 회계연도 시장 행정수행능력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뉴욕시 중범죄가 감소했으며 311 서비스 응답시간이 단축됐다.
311을 이용한 뉴욕시민은 420만 명으로 11% 증가했으며 이중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311 서비
스를 이용한 사례도 56%나 늘었다.
▲공공안전
뉴욕시 중범죄가 지난 2005년 7~10월 2만7,472건으로 4% 감소했다. 살인 사건 역시 총 540건
으로 지난해 동기간의 572건보다 감소했다. 경찰의 응답 시간도 평균 7분30초로 6초 앞당겨졌
으며 지하철을 포함한 공공 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중범죄도 1,125건에서 999건으로 11% 감소
했다. 이밖에 응급환자에 대응하는 시간도 평균 6분42초로 4초 앞당겨졌다.
▲삶의 질
시민들의 불평을 접수하는 311 이용 사례가 11%나 늘었으며 311 서비스 응답시간도 30초로
74%나 빨라졌다. 거리 청결도도 지난해 동기간의 91.4%보다 향상된 92.9%였으며 팟홀 수리도
3만6,942건으로 늘어났다. 뉴욕시 공원과 놀이터의 청결도도 향상됐다.
▲교육
공립학교 학급 규모가 킨더가튼을 제외하고 1.4% 줄어들었다. 교내안전이 향상돼 교내 폭력이
8% 감소했으며 학생들의 출석률도 높아졌다.
학생 성적의 경우 수학은 지난해 동기간의 46.7% 합격률에서 52.9%로 높아졌다. 고교 졸업시험
인 리전트 시험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비율도 43.4%에서 47.3%로 높아졌다.
▲인권관련 서비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이 지난해 동기간 3,221 유닛에서 5,358 유닛으로 66%나 증가했으며
홈레스 셸터를 이용하는 가족과 성인의 비율이 각각 10, 5%씩 감소했다. 아동 학대에 대응하는
시간이 짧아졌으며 포스터 케어를 이용하는 어린이, 청소년의 수가 2% 감소했다.
▲경제
건축허가를 받은 빌딩수가 2만3,985에서 2만5,911로 8% 증가했으며 빌딩규정을 지키지 않아 접
수된 불만에 대응하는 시간도 빨라졌다. 소수계와 여성이 소유한 비즈니스가 27% 증가했으며
실직률은 6.8% 감소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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