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들어 살인사건이 크게 늘어났다.
뉴욕 데일리 뉴스가 뉴욕시 통계자료를 인용한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5일까
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60건으로 지난해 동기간의 50건 보다 20%가 증가했다.
특히 1월30일부터 2월5일 사이 발생한 살인사건은 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건보다 114%
가 늘었다. 이 기간 동안 강간 사건은 25.6%가, 폭행은 17%가, 총기 사건은 50%가 치솟는 등
전체적인 범죄가 늘어났다.
이 신문은 그러나 뉴욕시 범죄가 최근 크게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예전과 비교해 범죄 발생수
가 적기 때문에 뉴욕시경이 무의미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2005년 1월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사건은 뉴욕시경이 1960년부터 갖고 있는 범죄 통계
중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1월30일부터 2월5일 사건이 갑작스럽
게 급증해 2006년 1월 한 달 통계만 보면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 한 달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44건으로 지난해 동기간의 45건보다 1건이 감소했다. 이
는 뉴욕시 1월 범죄 기록 중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치의 해로 기록됐다.
뉴욕시경의 폴 브라운 부국장은 “지금까지 가장 범죄 발생수가 적은 지난해와 비교를 했기 때
문에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연도와 비교하면 늘어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시경은 하루 범죄 발생 상황을 검토 범죄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증가
현상을 정체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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