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노던블러바드 153가와 211가 선상에 대형 한인상가가 잇따라 조성된다.
한인 부동산개발회사 ‘델타 컨트랙터’사는 퀸즈 노던블러바드 153가 선상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터 부지(153-01 Northern Blvd.)와 211가 선상의 기아자동차 딜러 건물(211-02 Northern Blvd.)을 매입하고 이 장소에 초현대식 복합 상가<지도 참조>를 개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던 153가; 수년 전 화재가 발생한 후 공터로 남아있던 자리에 지어지는 이 상가는 지상 2층, 지하 2층(연건평 약 5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지상 1층은 미용실, 선물가게, 의류, 베이커리, 요식업소 등 일반 점포로, 2층은 변호사 및 회계사 사무실 등 전문직 오피스 공간으로 채워진다.
지하는 주차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회사측은 오는 4월부터 공사에 들어
가 내년 상반기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노던 211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현재 자동차 딜러로 운영되는 건물을 철거한 후 약 1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의 상업용 빌딩이 신축된다.
지하는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일반 상가, 2, 3층은 메디컬 오피스와 일반 사무실 등 복합 상가로 꾸며질 계획이다.
상가는 최신 공법을 이용, 현대 감각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의 빌딩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델타 컨트랙터사의 이번 상가 조성은 최근 노던블러바드 일대에서 불고 있는 한인상가 개발붐을 확산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실제로 한인들의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지난 1~2년새만 해도 플러싱에서 리틀넥까지 이어진 노던 선상의 한인소유 상가가 10개 이상 확대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는 “노던 한인상권을 공고히 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한인 주도의 상가개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153가, 211가 상가개발 계획도 이같은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