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콩’(King Kong)
‘반지의 제왕’의 감독 피터 잭슨이 흑백 원작(1933)을 충실하게 재현한 초대형 액션 모험영화로 킹 콩과 여배우 네이오미 와츠간의 못 이룰 로맨스가 눈시울을 붉게 만든다.
엄청난 특수효과와 촬영과 연기등이 모두 좋은 3시간짜리 흥미만점의 영화로 잭 블랙 공연. 마지막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선 킹 콩을 공격하는 군용기 장면이 압권이다. 지난 달 28일 발매된 지 6일만에 650만장이 팔렸다. PG-13. 30달러.
‘게이샤의 추억’(Memoirs of Geisha)
아서 고든의 베스트 셀러를 롭 마샬 감독(‘시카고’)이 호화롭게 영상화 한 게이샤 스토리. 1930년대 가난한 어부의 딸로 게이샤로 팔려간 사유리(지이 장)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렸다.
올해 오스카 촬영, 미술, 의상상을 탄 시각미를 뽐내는 영화로 볼만하다. 공리와 미셸 여 공연.
부록으로 배우들의 촬영 경험과 전직 게이샤로 영화에 자문한 라이자 달비의 인터뷰 그리고 셰프 노부의 신작 소개가 있다. PG-13. Sony.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종교적 의미를 갖춘 특수효과가 일품인 어린이들을 위한 환상 모험 액션영화로 빅 히트작.
2차대전 때 시골로 피난간 4명의 남매가 신비한 옷장 속을 통해 꿈과 같은 나라 나니아에 도착한다. 그들은 여기서 위대한 사자 애슬란을 도와 나니아를 영원한 동토로 만들려는 백색 마녀와 전쟁을 해 승리한다. 1장짜리(30달러)와 2장짜리 특별판(35달러). Disney.
‘물소 소년’(Buffalo Boy)
촬영이 아름다운 베트남 농촌 소년의 성장기 로드 무비로 베트남 영화. 아직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때 홍수로 물에 잠긴 농촌의 가난한 15세난 킴은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두 마리의 물소를 몰고 녹초지를 찾아 길을 떠난다. 그는 이 여정서 술과 싸움과 약탈의 성인 세계를 발견하고 이런 경험을 통해 우정과 사랑과 자유의 기쁨을 알게 된다. 좋은 작품으로 권한다. 성인용. 25달러. FRF.
‘위스키’(Whiskey)
두 남녀의 인간관계를 시치미 뚝 따는 식으로 만든 우루과이산 변태적 코미디 드라마. 망해 가는 양말공장의 침울한 주인 야코보가 오랫동안 못 본 형이 브라질서 온다는 소식을 받고 자기에게 충실한 여사원 마르타에게 형이 있는 동안만 자기 아내 노릇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걸맞지 않는 3인이 형의 제의에 따라 시즌이 끝난 해안 휴양지에 도착하면서 마르타의 진짜 개성이 서서히 드러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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