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가족들과 텐트에서 묵으며 모닥불도 피우고 산행도 하는 캠핑 이벤트가 마련된다.
워싱턴산악인협회(회장 노동우)는 27일(토)-29일(월) 조지 워싱턴 내셔널 포레스트로 떠나는 2박3일의 캠핑을 실시한다.
올들어 처음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는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캠핑장소인 웨스트 버지니아의 조지 워싱턴 내셔널 포레스트(George Washington National Forest)는 애난데일에서 약 2시간 거리로 숲과 호수, 산이 어우러진 곳이다.
출발은 27일 오전 8시 훼어팩스시티의 팬암 쇼핑센터내 맥도널드 앞에서 집결해 떠나며 개별 출발도 가능하다. 현지에서는 가벼운 산행, 송어 낚시, 수영, 승마 등 자신들의 취미에 맞는 오락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대화의 시간과 게임을 즐기며 취침 전까지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캠핑기간중 식사는 협회에서 준비한 공동 취사를 통해 편리하게 해결한다.
캠핑구역에는 공용 화장실과 깨끗한 식수시설이 설치돼 있다. 개별 준비물은 텐트, 좀 두꺼운 침구, 세면도구, 두터운 잠바, 운동기구, 음료수 등.
참가비는 1인당 50달러. 장소 임대료 및 식사비 포함으로 어린이, 청소년은 25달러다. 텐트와 침낭, 편한 신발 외에도 가족들이 마실 음료수 등을 준비하면 된다.
노동우 회장은 “이번 캠핑은 시원한 자연에서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산을 좋아하는 한인이면 어린이를 포함,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산악인협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 일요일에 워싱턴 근교로 정기산행을 떠나고 있으며 여름철 카누여행, 노동절 캠핑 등 특별 이벤트도 한다.
▲가는 길: I-66W로 가면 I-81S로 이름이 바뀐다. R 55W로 나가 약 15마일을 간다. R 259S를 따라 0.7마일 가면 마을이 나오고 왼쪽의 세븐 일레븐을 지나서 좌회전해 Trout Run Dr로 간다. 5.5마일을 가면 Thromy Bottom Rd(Trout Pond 8 사인이 같이 붙어 있음)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5.2마일 지점 왼편에 Mike’s 그로서리 스토어가 있다. ▲문의 703-631-4776.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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