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응원 장소 시설 완비...붉은색 티셔츠 제작 등 준비 한창
50만 한인들이 다 함께 모여 응원하자.
2006독일월드컵을 위해 뉴욕 뉴저지 한인 사회에는 합동응원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뉴욕·뉴저지 한인 합동응원전을 주최하고 있는 뉴욕대한체육회과 주관인 뉴욕한인축구협회가 합동응원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 또한 뉴저지 지역도 뉴저지 한인회와 뉴저지축구협회를 주축으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뉴욕 합동응원의 메카는 역시 플러싱이다.
플러싱 노던블러바드를 따라 초입에 위치한 합동 응원장소인 금강산은 자체적으로 붉은색 티셔츠 1,200장을 제작하고 간단한 음료와 빵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2년 붉은 물결로 뒤덮었던 대동연회장(구 서울플라자)도 새롭게 단장하고 그랜드볼룸, 에메랄드룸, 다이아몬드룸 전체를 개방했다. 같은 건물 내 지하 열린공간도 1,000명 이상을 수용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음향 시설 및 조명 시설까지 완비하고 있다.플러싱 노던 160가의 플러싱 24시 불가마 예정지(옛 에커드)도 현재 비어 있는 공간을 합동 응원장으로 제공했다. 2,000명이 동시 입장이 가능한 공간으로 월드컵 전 경기의 시청과 응원이 가능하다.
뉴저지 한인들도 대원에서 합동응원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한인 각계 단체도 한인들을 하나로 규합할 수 있는 합동응원에 범동포 차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 우진영 원장, 김기홍 영사와 뉴욕총영사관의 강석우 영사도 지난달 뉴욕대한체육회를 방문, 한국정부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뉴욕·뉴저지 합동응원에 대한 의견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응원용 태극기 지원 등을 약속했다.
뉴욕한인회 이경로 회장도 성명을 내고 조국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리 한민족의 무한한 가능성과 우수성을 다시한번 세계만방에 보이기 위해 모두모여 응원하자고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뉴욕대한체육회 정경진 회장은 체육회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플러싱 지역을 뒤덮었던 붉은 물결을 이번에 합동 응원을 통해 다시 재현, 한인 1세와 1.5, 2세간 동질감과 정체성을 갖게 하고 한인들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인이라는 뿌리의
식과 스포츠를 통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한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저력을 보여 주는 산 교육장이 될 이번 응원전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최병옥 축구협회장은 월드컵 대회 본선 진출 32개국에 한국이 6회 연속 포함된 것은 세계 모든 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 뉴욕에서 한인들에게 더없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해준다. 축구인 모두가 합동응원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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