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무사메초(왼쪽부터), 존 리우 시의원, 이경로 한인회장이 14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참전기념비 착공식 일정을 알리고 있다.

존 리우 시의원과 이경로 한인회장, 앤드류 무사메초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회 회장 등은 1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5일 오전 10시 키세나 팍에서 ‘6.25 참전기념비’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80만 달러가 소요되는 이 참전기념비의 모형은 지난달 완성됐다. 9피트 높이의 기념비는 5명의 참전용사가 한국 전쟁에서 부상자를 나르는 모습이 묘사될 예정이다. 또 기념비 뒤에는 퀸즈 출신 전사자들의 명단이 모두 기록된다.
공사비는 기념비에 소요되는 25만 달러, 유지비 5만 달러, 기념비 주위 도로 및 공원 환경 조성에 50만 달러 등 총 80만 달러가 투입된다.
현재 총 70만 달러의 기금이 모금됐으며 공사가 완공되기 전에 10만 달러의 기금이 추가 조성돼야 한다.

기금은 한국정부 15만3,000달러, 뉴욕시정부 37만 달러, 브라이언 맥글라란 하원의원과 헬렌 마셜 보로장이 각각 5만 달러, 프랭크 파타반 의원이 6만 달러, 커뮤니티 기금 5만 달러 등을 합한 금액이다.존 리우 시의원과 이경로 한인회장은 기금 조성이 어려워 뜻 깊은 참전기념비 건립이 많이 지연됐다며 커뮤니티의 재정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오는 25일을 기념해 열리는 착공식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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