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대 프랑스전을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내기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토고전에서 한국의 승리로 한인사회의 열기가 또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한인들은 이번 프랑스전 경기의 재미와 관심을 더하기 위해 ‘점수 알아맞히기’를 걸고 친구들 및 직장 동료들과 내기를 하고 있다.
뉴저지 거주 션 김(32)씨는 “프랑스전을 놓고 직장의 한인 동료들과 내기를 걸었다”며 “모든 사람들이 한국이 이길 것이라 하고 있어 승패 보다는 점수 맞히기를 놓고 8명이 20달러씩을 걸었다”고 밝혔다.
미국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찰스 이(27)씨는 “프랑스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미국 동료들과 내기를 걸었다”며 “비록 월드컵 대회가 수퍼보울 경기만큼 내기 열풍이 있지는 않지만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축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가 한인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전 경기에 대해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한인들은 한국이 1대 0 내지는 2대 1로 이길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1대 1, 또는 0대 0 무승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한국이 프랑스에게 패할 것이라는 답변은 극히 드물어 한국의 16강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들의 간절한 마음을 시사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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