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 18일 프랑스전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오는 18일 프랑스 전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인 고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13일 토고전과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한인사회에 월드컵 열기가 더욱 무르익자 요식업소를 비롯한 한인 업소들은 종업원들에게 ‘붉은 악마’티셔츠를 착용시키고 손님들에게도 티셔츠와 두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TV가 설치된 업소들은 게임당일, 판매에 상관없이 무료로 업소를 개방하고 있으며 음료수와 다과를 나눠준다. 또한 일부 업소들은 주류와 안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가 하면 제비뽑기를 통해 고액의 식사권을 증정하는 등 한인업소의 각종 이벤트<도표참조>가 실시한다.

주점 ‘구공탄’의 업주는 “경기 진행 중에는 소주를 무제한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3일토고전은 오전 9시 경기였는데도 손님이 꽉 차 100병 가량 소비됐다”며 “적은 양은 아니지만 손님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나 또한 한국팀의 승리로 기뻤던 만큼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점 및 식당 B-3의 매니저는 “13일에는 아무 이벤트도 실시하지 않았지만 100여명의 손님이 몰려 함께 게임을 보고 즐겼다”며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테이블 마다 와인을 하나씩 서비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홍재호 기자>

플러싱 한인업소의 월드컵 이벤트

업소명 이벤트 내역
구공탄(149 플레이스) 한국팀 게임 진행중 소주 무제한 제공
처음처럼(노던 블러바드) 매 한국경기마다 손님 한명을 추첨, 200달러 상당의 식권
증정
포차포차(노던 블러바드) 이벤트 1: 한국선수 득점시 주류 및 안주 서비스
장보고(벨 블러바드) 이벤트 2: 4강 진출시 모든 메뉴 무상 제공
B-3(150 플레이스) 매 게임마다 다과 제공, 16강 확정시 각 테이블마다 와인
한병 증정
액시스(156 스트릿) 한국경기마다 ‘붉은 악마’ 티셔츠 무료 제공
프린스2(노던 블러바드) 18일 프랑스전 관람시 맥주 무료 제공
온달면옥(노던 블러바드) 월드컵 폐막까지 갈비와 돼지고기 삽겹살 각각 8달러, 6달
러 할인
처갓집 양념통닭(노던 블러바드) 합동응원전 샘플 치킨 제공, 경기후 업소 방문시 음료수
무료 제공
일차로 식장(유니온 스트릿) 한국팀 승리시 테이블당 소주 1병 제공
캡우동(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한국팀이 이길 경우 당일 음료수나 떡뽁이 무료 서비스
원더플 여행사 그룹 월드컵 기간동안 한국행 항공권 구입시 붉은색 응원 티셔
츠 증정
아모레 화장품 한국팀 경기 당일 무료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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