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름다운재단이 월드컵에서 한국 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붉은 티셔츠를 무료로 배포한다.
뉴욕 아름다운재단(이사장 김기태)은 오는 18일 한국과 프랑스와의 조별 예선 2차전 경기를 앞두고 ‘나눔의 가게’ 중 하나인 뉴저지 트리플(Triple) 카페에서 붉은 티셔츠 200여장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월드컵을 맞아 동포사회에 보다 특별한 나눔 소식을 전하고 싶었던 뉴욕 아름다운재단이 ‘서울광장 및 청계천 일대 독일 월드컵 길거리 응원 민간 주최자’로 선정된 SK 텔레콤 사에 티셔츠 제공을 요청, 200여장의 티셔츠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쓰인 200여장의 붉은 티셔츠는 18일 경기 당일, 뉴저지 트리플 카페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또한, 뉴욕 아름다운 재단은 이번 티셔츠 나눔이 단지 월드컵 관전의 즐거움으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나눔 기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금 모금함을 티셔츠와 함께 배치할 예정이다.
뉴욕 아름다운 재단의 한장혁 이사는 “월드컵은 동포사회를 하나로 묶는 계기도 되지만, 특히 2세들에게는 한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조국에 대한 뿌리 의식을 심어주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이에, 이 뜻을 살려 뉴욕 아름다운 재단은 티셔츠를 통해 모인 기부금을 재단의
‘한민족 뿌리 기금’에 적립해 자라나는 새싹들이 한민족 정체성 증진 교육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아름다운 재단은 한국에서 기부 문화를 꽃 피운데 앞장서 온 한국 아름다운재단과 정신을 같이하여 설립됐으며, ‘아름다운 1% 나눔 운동’ 등 여러 전문적인 모금 사업을 펼치며, 다양한 기금들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기부 문의: 201-784-0100 / www.beautifulfoundationusa.org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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