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하원의원 선거구 제26지구가 ‘한인 정치 2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베이사이드와 베이테라스, 와잇스톤, 더글라스톤, 리틀넥 일부지역을 관할하는 주 하원의원 제26지구의 한인 인구가 3만1,485명으로 지구내 전체인구 36만5,794명의 9%를 차지, ‘한인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주 하원의원 선거구 제22지구의 한인 인구 2만5.983명(전체인구의 10%)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센서스에 따르면 이 지역 최대 인종은 백인으로 전체인구의 63%인 22만6,506명이고 히스패닉 계가 10%인 3만7,515명, 중국계 역시 10%인 3만5,607명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한인이 그 뒤를 이었다. <도표 1>
이같은 사실은 ‘2006 중간 선거’를 겨냥, 한인 밀집지역에 대한 유권자 분석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21일 발표한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구 제26지구 한인 유권자 분석’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은 한인인구 증가
로 정치력 신장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인 유권자수가 전체인구의 4%(2,425명)에 불과, 전체인구의 8%(3,373명)의 한인 유권자를 확보하고 있는 제 22지구에 비해 낮아 이 지역 한인 시민권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과 선거참여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제26지구 한인 유권자의 51%(1,222명)가 민주 당적을 갖고 있으며 18%가 공화당적을, 30%가 당적을 갖고 있지 않았다. 민주당적을 가진 한인 유권자는 지구내 전체 유권자의 4%에 달했다.
한편 유권자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주 하원 선거구 제26지구는 지금도 한인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으로 플러싱 지역에 이어 한인 정치력 신장이 기대되는 한인 정치 2번지다. 이 지역에 대한 한인 사회의 관심과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뉴욕 주 하원의원 선거구 제 26지구는 민주당 앤 마가렛 캐로자 의원이 96년부터 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주 하원 제26지구 인종분포
백인 22만6,506명 63%
히스패닉 3만7,515명 10%
중국계 3만5,607 10%
한인 3만1,485명 9%
인도인 1만3,488명 4%
흑인 1만1,892명 3%
필리피노 3,414명 1%
기타 0%
총계 36만5,794명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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