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저지위, 상가.주민 동참 촉구 운동
공영주차장 개발 저지를 위해 범 동포적인 ‘개발 반대 서신 보내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공영주차장 개발 저지위원회(위원장 허강)는 오는 7월 7일까지 뉴욕시 개발국(EDC)에 ‘개발 반대 서신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뉴욕시 개발국(EDC)이 지난 21일 뉴욕 시장실 주최로 열린 플러싱 공영 주차장 개발 관련 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본보 6월 22일자 A2면>에서 오는 7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심의에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 개발 저지위원회는 우선 유니언 스트릿에 위치한 300여개의 상점을 대상으로 개별 방문을 통해 ‘개발 반대 서신 보내기’ 캠페인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또한,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과 외국인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글·영문 호소문을 작성, 메인과 유니엇 스트릿 거리에서 캠페인 동참 촉구 운동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까지 접수한 6,000여명의 개발 반대 지지 서명과 함께 지난 1년여 동안의 반대 시위 활동이 담긴 영상물을 지역구 시의원 사무실과 뉴욕시 관계 부처에 보내,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개발저지 위원회 허강 위원장은 “EDC의 계획대로 대규모 개발 계획이 실행되면 공사 기간 동안 주차 공간 부족 및 소음 공해로 인해 아무도 이 지역을 찾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문제는 단순히 이 지역 상인들의 문제가 아닌 플러싱 지역에서 한인사회의 존폐 위기가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번 EDC의 의견 수렴은 개발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만큼, 보다 많은 한인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발 반대 서신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오는 7월 7일 오후 5시까지 플러싱 공영 주차장 개발 반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Office of the Deputy Mayor for Economic Development and Rebuilding, Office of the Mayor (Atten: Mr. Robert Kulikowski, Assistant to the Mayor) 100 Gold Street, 2nd Floor, New York, N.Y 10038에 서신으로 보내면 된다. 플러싱 공영 주차장 개발에 관련된 개발 문서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내용은 웹사이트(www.nycedc.com 또는 www.nyc.gov/oec)에서 얻을 수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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