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월드컵 합동응원에 나선 한인들은 태극전사들이 23일 16강 진출 여부가 걸린 스위스 전에서 2대0으로 석패하자 아쉬움을 전면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인들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다시 하나가 되어 한국 축구 대표 팀을 위해 후회 없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2대0의 패배로 끝나자 응원하던 한인들은 16강 좌절이 안타깝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아쉬움을 달랬다.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고 한국의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합동 응원장을 나서는 한인 응원단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대부분 박수를 치며 ‘최선을 다해 싸워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하며 4년 뒤를 기약했다.
유춘식 금강산 식당 이사는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한국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웠다. 한국팀이 예전의 한국팀이 아니라는 것을 알린 2006 독일 월드컵이었다.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한인들은 심판의 잘못된 판정 때문에 스위스 팀에 추가골을 헌납한 셈이 됐다며 패인을 심판에게 돌리기도 했으며, 한국이 16강 문턱에서 주저앉은 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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