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검도가족입니다”
롱아일랜드 사요셋 소재 대검관(관장 곽은석)에서 2년째 검도를 배우고 있는 박준구(40)씨는 장
남 규태(12), 차남 규환(8), 삼남 규진(5)군과 함께 매일 검도로 심신을 단련하며 가족애를 키우
고 있다.
박씨는 “검도는 다른 운동보다 과격하지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다. 특히
집중력을 길러주며 지속적인 몸놀림으로 심폐기능을 강화, 체력단련에 큰 도움을 준다”며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검도를 통해 예의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워 어른들을 공경하고 있어 가족애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태권도와 합기도를 배웠고 대학에서는 유도를 배울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던 그의 검도입문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2년 전 롱아일랜드 대검관에 나가면서부터 본격화됐다.
검도를 통해 집중력과 체력을 완전히 회복한 박씨는 “두 달 전 검도에 입문한 규환, 규진이가 집에 돌아와서도 검을 놓지 않을 만큼 검도를 좋아해 가족 공동의 취미가 되고 있다”며 “검도로 가족애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국가대표대학 상비군 출신인 대검관 곽은석 관장은 “검도는 예를 가장 중요시하는 스포츠다. 검도의 특성상 예를 잃어버린다면 검도는 더없이 위험한 운동이 된다. 검도를 통해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는 한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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